공진원 3·1절 맞아 한지 태극기 중·고교 보급

입력 2022-03-01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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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태극.

한지 우수성 전파 및 국가 상징 품격 제고
한복교복 20개 중·고교에 695개 우선 보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한지 태극기‘를 전국 20개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공진원은 지난해 한지 분야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기의 격에 맞는 정부 권장형 태극기를 우리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한지로 제작했다. 한지 태극기는 실내용 태극기로 제작됐으며 태극기 틀과 패키지, 그리고 한지 및 태극기에 대한 상세 안내자료가 세트로 구성됐다. 보급처는 국내 한복 교복을 도입한 중고등학교 20개교로 총 695개의 한지 태극기 세트가 보급된다. 학생들에게 한지 체험 키트 ‘한지 도시락’도 함께 보급했다.

한지 태극기 패키지.


공진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극찬받은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지가 국가 상징인 태극기로 거듭나며 일상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좋은 기회”라며 “천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한지 태극기가 국민들께 사랑받고 널리 쓰이는 날까지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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