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 의료기관개설 허가 완료

입력 2022-03-03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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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광명병원 조감도

700여 병상 서남권 최대, 3월21일 개원 준비 착착
광명 첫 대학병원, 지역병원과 협력 의료체계 구축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병원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인 의료기관개설허가증 발급이 완료됐다.

개원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광명의 첫 대학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3월21일 개원한다. 2018년 7월 착공에 들어가 3년8개월만이다.

병원은 지하 8층~지상 14층(연면적 9만6987㎡) 규모로 700여 병상을 갖춘 서남권 최대 병원이다. 병원 운영계획에 맞춰 이번 개원에는 86실, 258병상으로 시작해 단계별로 전체 병상을 운영한다. 의사, 간호사 등 약 1200여 명이 근무하게 되고 전체 병상 가동시 약 2000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개원 초기에는 23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암, 심장뇌혈관, 소화기, 호흡기, 척추, 관절로 이루어진 6개 중증전문클러스터를 구성해 중증질환에 대한 다학제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사회 병원과도 긴밀한 의료협조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서남부의 거점 대학병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관계자는 “의료기관개설 허가에 이어 각종 의료기기 사용신고 등의 절차만 남았다”며 “환자 안전이 중요하기에 개원 전후 철저한 감염 관리와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개원 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상담센터 개설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의료진이 전화 의료상담과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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