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시즌2’ 벌써 대박 예감

입력 2022-03-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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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사진제공|채널A

① 단 2회만에 비드라마 TV화제성 부문 2위
② 30대 여성 시청률 2.96%, 동시간대 최고
③ 김승민·최용준·장태풍 수려한 외모로 인기
④ 유튜브 채널선 전략분석·뒷얘기 화제몰이
채널A·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가 시즌2 역시 대박을 터뜨릴 조짐이다. 지난달 22일 방송을 시작해 2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즌1로 신드롬급 인기를 끈 ‘강철부대’는 시즌2에서 개성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작진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쏟아내며 화제몰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고 시청률 경신 기대

첫 방송에서 시청률 4%대(이하 닐슨코리아)를 돌파한 시즌2는 1일 4.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8%. 시즌1의 1회(2.9%)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로 시작한 셈이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전 시즌의 최고 시청률(9회·6.8%)도 일찌감치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군대 문화가 낯선 젊은 여성들을 고정 시청자 층으로 흡수해 더욱 눈길을 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강철부대2’의 30대 여성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2.96%로 집계됐다. 동 시간대 SBS ‘돌싱포맨’(1.73%), JTBC ‘마녀체력농구부’(0.77%)보다 높다.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2월 4주차(21∼27일) 비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채널A 관계자는 3일 “군 복무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다양한 시청자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각종 SNS 플랫폼에서는 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HID) 김승민,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최용준·장태풍 등이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와 훤칠한 체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도 인기

화제몰이는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됐다. 프로그램의 공식 채널에서 공개 중인 ‘박갈량의 리마스터’ 영상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시즌1의 특전사 팀장인 가수 박군(박준우)이 해난구조전대(SSU) 정해철, 제707특수임무단 이진봉 등 이전 출연자들과 시즌2 방송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이들은 풍부한 군 관련 지식과 시즌1 촬영 경험담을 토대로 시즌2 참가자들의 전략을 분석한다. 동시에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시청자의 궁금증도 풀어준다. 재치 있는 입담까지 갖춰 본 방송에 이어 곧바로 ‘리마스터’ 영상을 챙겨보는 시청자가 많다. 실제로 최대 70만 뷰, 1600개가 넘는 댓글을 모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쉬는 시간 등 화면 뒤 장면과 에피소드도 공개하고 있다. 연출자 이원웅 PD는 “본 방송에 담지 못한 영상을 유튜브 계정으로 꾸준히 공개해 시청자가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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