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이란,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빅뱅’

입력 2022-03-04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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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란이 서울에서 조 1위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를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이란은 조 1·2위에게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이미 확보했다. 각각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이란이 7승1무(승점 22점)로 조 1위, 한국이 6승2무(승점 20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이 이란을 꺾으면 조 1위로 올라선다. 마지막 10차전(29일)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6만6000여 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아시아 최강 자리를 다투는 이란과의 일전인 만큼 홈 팬들의 열띤 응원이 한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감안해 입장 가능 인원을 추후 확정해 공지할 계획이다.

최종예선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은 14일 발표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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