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VS윤박, 예상치 못한 곳에서 대면…불꽃 신경전 (‘기상청 사람들’)

사진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송강과 윤박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대면, 신경전을 벌였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에서 잔혹하게 얽힌 총괄2팀 특보담당 이시우(송강 분)와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분).

지난 방송에서도 이 두 남자 사이엔 한차례 강력한 불꽃이 들끓었다. 기준은 언론마다 제각각인 날씨 정보로 인해 총괄2팀에 항의하러 가다 아내 채유진(유라 분)을 만나고 있는 시우를 목격했다.
안 그래도 그가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났던 기준은 대변인실도 안 거치고 직접 언론을 상대하고 있는 시우에게 쏘아 붙였다.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우 역시 “상황실은 기상청의 심장”이라며 “심장이 누구 허락 받고 뛰는 거 봤습니까”라고 맞받아쳤다. 누구 하나 쉬이 물러서지 않는 날 선 신경전에 긴장감도 배가됐다.

그런 가운데 시우와 기준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에서 마주쳤다. 당혹스러워하는 시우와 기준의 표정. 집에서 입는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는 시우는 생각지도 못한 기준의 등장이 불쾌해 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대변인실 통보관으로서 대외적인 이미지를 중시해 쓰리피스 수트에 깔끔한 포마드 스타일링을 하고 다니는 기준이 옷도 머리도 다 흐트러져 있다는 것. 술에 취한 듯한 기준이 찾아온 곳은 어디이며, 두 사람이 이토록 놀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