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위너 2골’ 맨시티, 맨유 4-1 대파 ‘맨체스터 주인’ 선포

입력 2022-03-07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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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대파했다.

맨시티는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2골을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는 더비에서 완승을 거둔 것.

이로써 맨시티는 22승 3무 3패 승점 6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6점이다.

반면 맨유는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4위 도약에 실패했다. 맨유는 승점 47점으로 4위 아스날(48점)에 이은 5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방적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베르나르두의 크로스를 더 브라위너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가 전반 21분 제이든 산초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맨시티가 리드를 가져갔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더 브라위너.

더 브라위너는 전반 2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맨유의 골문을 가르는데 성공했다. 이에 맨시티는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에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마레즈가 슈팅으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의 총공세가 이어졌으나 오히려 맨시티가 득점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에는 귄도안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맨시티는 홈구장에서 맨체스터 더비 4-1 완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브라위너는 2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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