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추자현 ‘그린마더스클럽’, ‘두 얼굴 온도차’ 티저 공개

입력 2022-03-07 10: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옆집 엄마들의 은밀한 두 얼굴이 공개됐다.
오는 4월 6일(수)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연출 라하나, 극본 신이원, 제작 JTBC스튜디오, 메가폰)에서 이요원(이은표 역), 추자현(변춘희 역), 김규리(서진하 역), 장혜진(김영미 역), 주민경(박윤주 역) 다섯 엄마의 온도 차가 담긴 티저 영상을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티저 영상은 동그란 문 구멍 사이로 보이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유쾌함을 안긴다. 초인종을 누를지 말지 고민하고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이들의 행동에서 마치 처음 이사온 후 이웃을 만나기 전 어색한 과거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동질감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곧 문 구멍을 통해 집 안을 들여다보고 귀를 기울이는 의심쩍은 모습이 이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에 덧붙여진 “겉으로는 아닌 척, 번듯한 척, 아파트 문 사이로 욕망의 가면을 썼다 벗었다”라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독백이 이들의 행동을 더욱 의뭉스러워 보이도록 만든다.

초인종과 손가락 사이 밀당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침내 커다랗게 벨이 울려 퍼진다. 아까의 미심쩍은 표정을 싹 지운 엄마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저 옆집 엄마인데요”라고 이웃을 향해 어색한 인사를 건넨다. 과연 이들이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친절한 미소 뒤 감춰진 속마음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처럼 ‘그린마더스클럽’은 친근함과 수상함을 오가는 티저 영상으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자식의 이름으로 사는 여자들’의 비밀스러운 두 얼굴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만남이 펼쳐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예열하고 있다.

‘대한민국 엄마라면 피할 수 없다’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4월 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