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본업 가수 컴백 “‘꿈지기’로 불리고파” [종합]

입력 2022-03-07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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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이 본업인 가수로 컴백한다. ‘수면욕’을 소재로 한 새 앨범을 통해 ‘팬들의 드림캐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7일, 가수 김우석의 새 앨범 ‘3RD DESIRE [Reve](서드 디자이어 레브)’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김우석은 이날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욕망’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오랜만의 가수 컴백이라 팬들이 어떻게 보아줄지 설레고 기대가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tvN 드라마 ‘불가살’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선배 배우들과도 연기하게 돼 영광이었다. 그런데 내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는 편이라 신보 준비를 하는데 오래 걸렸다.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연기자로서는 다음이 궁금한 사람이었으면 하고 가수로서는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아티스르가 되고 싶다”라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바람을 덧붙였다.

신보 ‘3RD DESIRE [Reve]’의 소재는 수면욕이다. 김우석은 ‘1ST DESIRE [GREED](퍼스트 디자이어 그리드)’, ‘2ND DESIRE [TASTY](세컨드 디자이어 테이스티)’로 인간의 욕망을 이야기했고 이번 세 번째 [Reve]를 통해 욕망 3부작 시리즈 마침표를 찍는다.

김우석은 “환상의 공간에서 꿈꾸는 소년과 환상 속 이상형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애매모호하게 그리고 싶었다”라며 “마냥 꿈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현실에서도 이뤄질 수 있지 않나. [그리드]의 섹시함과 [테이시티]의 귀여움이 적절하게 섞인 앨범이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욕망의 종류는 다양한 것 같다. 나를 욕망가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여러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편이긴 하다”라며 “성장을 할수록 더 힘들더라.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시작했다”라고 실제 자신의 욕망 정도를 언급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Switch(스위치)’를 비롯해 ‘Ghostin’, ‘What More Can I Do?’, ‘Shame’, ‘살며시 봄이 오면’, ‘Satisfied’까지 총 6개 노래가 수록됐다. 김우석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다양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김우석은 “팬들이 나의 영감 자체다. ‘팬들이 뭘 좋아할까’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더해,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는 ‘수면욕’이라는 콘셉트를 먼저 잡고 시작했다”라고 프로듀싱 비화를 상기했다.

또 “‘What More Can I Do?’은 팬송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노래했다”, “‘Shame’은 그동안 잘 하지 않았던 알앤비 기반의 곡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해보지 않은 장르라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아웃트로 ‘Satisfied’다. [그리드]의 인트로가 ‘로스트’였다. 3부작을 만족스럽게 마치고 시리즈를 끝낸 것”이라고 수록 곡 일부를 소개했다.

김우석은 “꿈을 찢고 온 남자라고 불러주는 팬들이 있었다. 수면욕 콘셉트에 걸맞게 편안한 꿈을 꾸게 하는 ‘꿈지기’라는 수식어로 불러주시면 어떨까 싶다. 요즘 많은 분들이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신보 [레브]를 듣고 치유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언급했다.

끝으로 “섹시, 청순, 치명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고 퍼포먼스가 가미돼 있었다. 다음에는 밴드 사운드 느낌을 더하고 싶다”라고 귀띔해 성장을 기대케 했다.

김우석의 새 앨범은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김우석의 컴백 쇼케이스는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와 쇼핑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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