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듀오라면 믿을 수 있지” 주연경·주연선 듀오 리사이틀 [공연]

입력 2022-03-07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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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과 첼리스트 주연선의 듀오 리사이틀.
이 듀오가 각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이 ‘음악적 피’와 ‘육신적 피’를 모두 나눈 듀오이기 때문이다.

많은 클래식 음악팬들이 알고 있듯 주연경과 주연선은 친자매지간이다. 주연선이 주연경보다 두 살 언니다. 주연선 위로는 네 살 터울의 큰언니 주연주가 있다. 역시 바이올리니스트. 세 사람은 서울시향에서 함께 단원 생활을 했고, 트리오(주트리오)로도 활동했다. 주연주와 주연선은 현재 서울시향에 재직 중. 주연선은 첼로 수석자리를 떠나 중앙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있다.

주연선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주-주 듀오’는 바흐와 글리에르, 헨델, 라벨의 작품을 연주한다. J. S. Bach ‘4 Duettos for Violin and Cello, BWV 802-805’, R. Gli¤re ‘8 Pieces, Op. 39 for Violin and Cello’, G. F. H¤ndel ¤ J. Halvorsen ‘Passacaglia for Violin and Cello’, M. Ravel ‘Sonata for Violin and Cello, M. 73’을 들려줄 예정이다.

주연경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부수석으로 있는 주연경은 서울 비르투오지와 하임콰르텟, 주트리오의 실내악 맴버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이노비(EnoB)의 음악감독 겸 이사로 사회적 공헌을 실현하고 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부산예고 출강, 음악춘추와 한중 국제 콩쿠르 등의 심사위원, 중국 Ningbo Culture and Arts 마스터클래스 및 콘서트에 초청되는 등 후학양성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첼리스트 주연선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현대차 정몽구 장학재단에서 지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콰르텟K(크네히트), 첼리스타 첼로앙상블 수석으로도 활동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조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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