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감독이 예비신부 손담비와의 열애 비화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한다.

‘주주총회’에 출연한 이규혁은 주량을 묻는 질문에 “술을 좋아한다”라고 답했으며 이승훈은 “소주 한 병 정도 마신다”고 밝혔다.

또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가 이규혁과 손담비의 결혼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자 “작년 5월에 만났다. 나이가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10년을 돌아 다시 만났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종혁과 장동민은 결혼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이종혁은 “6개월 연애 후 결혼을 했다. 아이는 빨리 가지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고, 장동민 역시 “지금의 아내와 8개월 만났고, 아이는 결혼 전이 이미 만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 역시 아내에 대해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었냐는 질문에 “29살에 결혼했다. 첫눈에 그런 건 아니고 연애를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행동 하나하나가 모아져 결혼하게 되었다”라며 신중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승훈은 외국 선수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남은 이규혁 감독의 전성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또 올림픽대회 출전 과정을 전하며 솔직 입담을 뽐냈다.

선수와 감독의 찰진 케미로 금메달급 재미를 예고한 이승훈, 이규혁 출연의 ‘주주총회’는 4월 2일(토)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