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매력을 이곳서” 한 컬렉션 광화문점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이정재

3월18일부터 6일간, 125개 디자이너브랜드 참여
소비자 구매 가능 서울패션위크 현장기획전 개최
3월20일부터 3일, 지하1층에서 신진 작가 패션쇼

3월18일부터 6일간 K-패션몰 한 컬렉션 광화문빌딩점에서 ‘2022 F/W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가 열린다.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및 육성하고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패션 행사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지난해는 한달 만에 160개국에서 7443만 뷰를 기록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홍보대사로 배우 이정재를 선정하고 현장 패션쇼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 컬렉션과 복합리조트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한 컬렉션 광화문점(동화면세점 건물)에서 국내 디자이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트레이드쇼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이 해당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현장기획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기존 바이어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일반 고객들도 참여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인송, 채뉴욕, YCH, 랭앤루, 마가린핑거스 등 한 컬렉션 입점 브랜드 55개 포함해 125개의 의류 및잡화(가방, 슈즈, 쥬얼리) 브랜드가 국내외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이정재

3월21일부터는 사전 섭외된 해외 바이어 100여명과 국내 디자이너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수주상담회도 열린다. 또한 3월20일부터 3일에 걸쳐 K패션몰 한 컬렉션 기존 지하1층 판매 공간이 런웨이로 꾸며져 9개 제너레이션 넥스트 브랜드(차세대 디자이너 그룹)의 오프라인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유튜브, 네이버TV, 틱톡 등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제이초이, 세인트 이고, 노디코마, 네이비 스캔들, 비먼스튜디오, 아이스가든, 프레노 서울, 쎄르페, 줄라이칼럼 등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서울패션위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외 고객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K패션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 컬렉션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 쇼핑몰이다.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이 참여한 남녀 컨템포러리, 캐주얼, 스트리트 등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