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5단계…‘광동 침향환’ 독보적인 품질관리 프로세스 주목

입력 2022-03-10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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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생활건강, 침향·녹용에 국내산 전통원료 14종 배합
광동제약 HACCP 시설서 생산,독자 품질기준 엄격적용
침향 본연의 향 보존 위해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 적용
광동생활건강이 생산하는 ‘광동 침향환’이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로 주목받고 있다.

‘광동 침향환’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16%, 뉴질랜드산 녹용 10%에 국내산 전통원료14종을 배합해 제조된다. 1963년부터 다양한 한방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면서 천연물 원료에 대한 독자적 노하우를 보유한 광동제약 연구팀이 4년여에 걸친 준비를 거쳐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어 제작한 제품이다.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 등에 의해 감염됐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나무진)가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진 것이다. ‘삼국사기’ 등의 고서에도 소개될 만큼 역사가 깊은 약재이다. 하지만 대중에게 인기를 얻은 것은 최근이다. 침향의 대중화 초기에 출시된 ‘광동 침향환’은 과학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조관리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광동 침향환’은 현재 광동제약 HACCP시설 등에서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의 과정이 총 45단계에 달한다. 특히 침향은 본연의 향을 보존하기 위해 제조공정에서 열풍 방식이 아닌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을 사용한다. 살균 공정에서도 CBST라는 특허받은 복합살균법을 활용한다. 오존(OZ)-습열-원적외선-열풍-마이크로웨이브-자외선의 6단계를 통해 원료의 특성을 보존하면서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유해균을 제거한다.


여기에 뉴질랜드산 녹용 외에 산삼배양근, 아카시아벌꿀, 복령, 숙지황, 뽕나무뿌리껍질 등 함께 들어가는 전통원료 14종은 모두 국내산이다. 또한 환(丸) 성상에 최적화된 자동생산 라인을 통해 제품별 표준 함량을 보장하는 공정을 거친다.

이처럼 제품 개발 과정부터 침향 원료의 품질관리기준까지 독자적으로 정립해 가며 관리하는 부분은 ‘광동 침향환’이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되는 요소이다. 광동생활건강측은 건조함량, 회분, 엑스함량, 비중 등에 고유의 기준을 마련해 공인기관의 성분 분석, 유효성 평가 등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정확한 지표에 기반한 ‘광동 침향환’만의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광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생산·관리 프로세스는 물론 원료의 선별과 활용 과정에도 광동제약 연구팀의 독자적인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해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주의와 품질주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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