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수 “신화 ‘브랜드뉴’ 저작권료, 태어나서 본 가장 큰돈” (힛트쏭)

입력 2022-03-11 20: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십세기 힛트쏭'이 작곡가 조영수와 함께 미니홈피 시절 감성을 소환했다.

11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도토리 도둑, 조영수 작곡가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날 '힛트쏭'은 20세기 미니홈피 BGM을 책임졌던 작곡가 조영수의 명곡들을 낱낱이 파헤쳤다. 조영수는 '힛트쏭'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곡 작업 비하인드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줬다.

조영수의 히트곡 중에서도 이기찬의 '미인'은 가수가 바뀌고 대박이 난 곡이라고. 알고 보니 조영수가 이효리에게 주기 위해 쓴 곡이었던 것이었다. 이효리의 팬이라고 밝힌 조영수는 그를 떠올리며 작업해 자연스럽게 제목도 '미인'이라고 정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이효리 버전의 '미인'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다.

많은 리스너들이 열광했던 만큼 그 시절 조영수의 저작권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조영수는 작곡 인생의 첫 메가 히트곡으로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를 뽑았고, MC들이 조심스레 저작권료를 묻자 "태어나서 본 금액 중 가장 큰돈"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