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다시 부상…울버햄턴은 에버턴에 1-0 승

입력 2022-03-14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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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이 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9분 만에 경합 중이던 상대 선수의 무릎에 왼쪽 엉덩이 부위를 가격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한 황희찬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다.

하지만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었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가면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려고 슬라이딩한 뒤 다리를 절뚝거렸다. 결국 벤치를 향해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냈고, 전반 15분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은 지난해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초까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이후 아스널전(울버햄턴 2-1 패)에서 득점하고 왓퍼드(울버햄턴 4-0 승)를 상대로 도움을 하나 올리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중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울버햄턴은 후반 4분 센터백 코너 코디의 헤더 결승골로 에버턴에 1-0으로 이겼다. 에버턴은 후반 23분 수비수 존조 케니가 울버햄턴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으로 우세해진 울버햄턴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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