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OUL) 오픈

입력 2022-03-1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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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기존 보칼리노 와인바 리브랜딩, 70석 규모 개장
전통·근대·현대 콘셉트, 퓨전 스타일 주류 라인업 구성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OUL)을 22일 오픈한다.

70석 규모로 기존 보칼리노 와인바를 리브랜딩했다.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전통과 근대, 현대가 공존하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오울(OUL)은 서울의 영문 스펠링 ‘SEOUL’에서 착안하였으며, 올빼미를 뜻하는 아울(OWL)의 발음과의 유사성을 통해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있다.

알레한드로 베르나베 포시슨스 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한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에서 수준 높은 대한민국 전통음식과 다양한 한국식 주류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오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호캉스를 즐기는 MZ세대부터 인근 직장인들, 비즈니스 및 관광차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걸쳐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오울은 전통과 근대, 현대 등 크게 세 가지 콘셉트로 나누어 우리 고유의 술 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결합된 퓨전 스타일로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안주와 주류는 우리나라 현지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통적인 소울푸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한층 모던하게 풀어냈다. 주류와 함께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 총 주방장 이재영 셰프가 담당했다.

대표 메뉴는 이탈리아 아란치니 스타일로 재해석한 김치볼과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수제어묵과 랍스터가 들어간 떡볶이, 수제 수프 및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바다라면 등이 있다. 풍기 지역의 글루텐 프리 된장, 영양 지역 고춧가루, 자유방목 유기농 달걀 등의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했다.

오울의 칵테일은 호텔의 스피크이지 바 ‘찰스 H.’의 헤드 바텐더 키스 모시와 시니어 바텐더 유승정이 책임진다. 맥주는 부산의 고릴라 양조장(브루어리)에서 만든 수제 맥주를 제공하고 전통 막걸리부터 소주, 현대식 진과 위스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식 주류도 추가로 구성했다.

이밖에 오울 구성원들의 유니폼도 한복과 기타 장신구 등 우리네 전통의상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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