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탈퇴에도 ‘네버 다이’…“재데뷔한다는 각오로” [종합]

입력 2022-03-14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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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의 탈퇴로 5인조가 된 그룹 (여자)아이들이 재데뷔한다는 각오로 컴백한다. 데뷔 4년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 앨범으로 그룹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4일 그룹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I NEVER DI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연은 이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만큼 우리의 음악을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민니는 “첫 정규 앨범인만큼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다”라고 컴백과 데뷔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말했다.

[I NEVER DIE]는 세상 모든 편견에 대한 (여자)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낸 앨범이다. (여자)아이들은 편견에 물러서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내고자 한다.

타이틀곡 ‘TOMBOY’는 (여자)아이들 특유의 당당함이 묻어난 곡으로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I’m not a doll”, “Just me I-DLE”과 같은 직설적인 가사가 듣는 이로 하여금 통제 불가능한 괴짜 캐릭터를 떠올리게 한다.

소연에 따르면, 핵심 콘셉트는 자유로움이다. 소연은 “오랫동안 준비한 곡인만큼 자신이 있다. 선동하는 듯한 느낌이다. 아직 포인트 안무 이름은 없다. 보시고 팬들이 만들어달라”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미연은 “파격적인 여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영상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또 민니는 “우기가 운전을 하는 장면에서 눈빛과 표정을 정말 잘 연출했다”라고 우기의 연기를 칭찬했고 우기는 “민니가 표정 장인인 만큼 ‘톰보이’ 콘셉트를 잘 소화했다”라고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시도했다. 아슬아슬한 누아르풍의 `RiSKY`버전, 여유롭고 쿨한 리벤지 스쿼드 콘셉트의 `CHiLL`버전, 제멋대로지만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을 표현한 `SPOiLED`버전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미연은 “이전 보다 더 성숙한 표정 연기를 해봤다”, 소연은 “음악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멤버들 각자의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완성도 높은 콘셉트 소화력을 자신했다.

특히 수진의 탈퇴로 5인조로 재정비됐다. 소연은 “1년 공백 이후 컴백이라 데뷔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다”라고 새 출발하는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 곡 외에도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들로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준다. 소연이 참여한 `말리지마`, `VILLAIN DIES`(빌런 다이스), 민니와 소연이 참여한 `ALREADY`(얼레디), `POLAROID`(폴라로이드), `ESCAPE`(이스케이프), 우기의 자작곡 `LIAR`(라이어)와 마지막으로 `MY BAG`(마이백)까지 총 8곡이 정규 1집에 수록됐다.

그 중 슈화는 “‘마이백’에선 멤버 전원이 랩을 한다. 나도 소연처럼 멋진 랩을 하고 싶어졌다”, 우기는 “드디어 랩을 했다. 이제는 역할을 바꿔볼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랩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우기는 “‘역시 아이들이다’라는 칭찬을 듣는다면 감동을 받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1집 [I NEVER DIE]는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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