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6만 관중 보인다’…‘23만 명’ 접속으로 서버 다운까지

입력 2022-03-17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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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6만 관중이 보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 입장권 예매로 '서버 다운'까지 일어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밤 공식 SNS에 "이란전 티켓 예매와 관련, 축구 팬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7시 '플레이 KFA'를 통해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수많은 축구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긴 했지만, 그 규모는 그보다 더 컸다.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돼 여러 곳에서 불만이 쏟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과거 A매치 매진 당시 트래픽 수치를 고려해 1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를 준비했으나 23만 명 넘는 예매자가 접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약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며 "팬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고 답답함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향후 이러한 불편함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오전 현재는 접속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이란전에 ‘6만 관중’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인기라면 6만 관중 속에 이란과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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