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29)이 통산 원정 최다골 기록을 세운 뒤 독특한 세레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7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5승 3무 10패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4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내준 공을 쿨루셉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로메로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케인의 득점이 나온 것은 1-0으로 앞선 후반 12분. 케인은 이 골로 자신의 리그 12호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원정 최다골(95골)을 기록했다.
이후 케인은 토트넘 원정 팬들이 있는 쪽으로 달려가다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코카콜라를 왼발로 찼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더욱 더 환호했다.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