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300만원 먹튀 개그맨, 잘 먹고 잘살길” (라디오쇼) [DA:리뷰]

입력 2022-03-17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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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자신에게 수백만 원을 빌린 선배 개그맨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친한 친구에게 3년여 전에 500만 원 빌리고 아직 갚지 못했다. 다는 아니지만, 절반 갚을 수 있을 것 같은데 3년 만에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나머지는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하지 말까 고민이다”이라고 한 청취자 댓글이 올라왔다.

박명수는 “그쪽에서 달라는 말을 안 하지 않나. 연락해야 한다. 그게 예의다. 내 나이 쉰 살이 넘었다. 그런데 내게 300만 원을 빌려 간 선배 둘과 연락을 안 한다. 친한 동기한테도 물어봤더니 자기한테도 300만 원 빌리고는 말이 없다더라. 그게 뭐냐 못 갚으면 못 갚는다고 이야기해야지. ‘미안한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해야지. 그러면 관계가 좋아진다. 연락하지 않으면 관계는 끊긴 줄 안다”고 했다.

박명수는 “연락 안 하면 안 된다. 꼭 연락해 일부는 갚고, 일부는 조금 뒤에 갚는다고 하면 얼마나 기분 좋겠나. 정말 여유 있는 친구는 받은 거로 하고 그냥 쓰라고 할 수도 있다. 연락할지 몰랐다며 더 돈독해질 수도 있다. 당연히 50만 원을 빌리든 100만 원을 빌리든 연락해야 한다. 내 돈 300만 원 떼어먹은 형님은 잘 먹고 잘살길. 안 받아도 되니까”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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