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 폭발’ 첫방부터 짜릿한 브레이킹 배틀 (쇼다운)

입력 2022-03-19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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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다운’이 짜릿한 브레이킹 배틀로 첫 방송부터 금요일 밤을 휘어잡았다.

어제(18일) 첫 방송된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연출 이창우) 시청률은 2.3%(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화려한 브레이킹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꽉 찬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종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세계 최강 브레이킹 크루들의 대격전 서막이 오른 이날 방송에서는 저지 박재범, 이우성, 제이블랙의 배틀 저지쇼부터 리버스크루, 진조크루, 갬블러크루, 퓨전엠씨, 소울번즈, 원웨이크루, 플로우엑셀, 이모션크루까지 출전하는 8개 크루의 각양각색 스타일이 묻어나는 강렬한 무대로 포문을 열어 기대감을 높였다.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시작된 1라운드는 토너먼트 배틀로 대결에 이긴 크루만 다음 배틀로 진출하게 되며 최종 한 크루만 우승하게 되는 방식. 8강전 1대 1 에이스 배틀, 4강전 3대 3 배틀, 마지막 결승은 5대 5 배틀로 진행되며 1라운드 우승 특전으로는 상금 1000만원과 탈락 면제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모든 크루가 모여 직접 결정한 대진표로 치러진 8강전 1대 1 에이스 배틀은 원웨이크루 쇼리포스와 퓨전엠씨 레온, 진조크루 윙과 이모션크루 매드문, 소울번즈 루와 플로우엑셀 홍텐, 리버스크루 너리원과 갬블러크루 킬이 맞붙었다. 역시 명성에 걸맞은, 한 치 양보 없는 이들의 명승부는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안겼다.

특히 전통 강자 진조크루 윙과 신흥 강자 이모션크루 매드문의 배틀에 관심이 집중됐다. 코로나 확진으로 참석하지 못한 포켓을 대신해 갑작스럽게 에이스로 나선 매드문이 세계 랭킹 2위의 진조크루 윙과 접전을 벌였기 때문. 윙은 본인의 이름을 딴 ‘윙’드밀과 시그니처 무브로, 매드문은 파워무브와 강한 에너지로 무대를 휩쓸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저지 박재범과 이우성이 기권을 선언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 제이블랙과 다른 크루원들에게 표를 받은 진조크루 윙이 2대 1로 승리를 가져갔다. 결과 발표 후 매드문은 이모션크루 크루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아쉬움이 담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으로 소울번즈 루와 플로우엑셀 홍텐의 빅매치가 흥미를 끌어올렸다. 앞서 루가 다른 배틀에서 3대 3, 5대 5로 홍텐과 붙어 이긴 전적이 있었던 만큼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과 눈을 뗄 수 없는 다이내믹한 무브가 재미를 배가시켰다. 5대 0으로 승리는 홍텐에게 돌아갔다.

플로우엑셀과 진조크루, 원웨이크루와 갬블러크루가 4강전 3대 3 배틀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연 많은 플로우엑셀과 진조크루가 맞대결을 하게 돼 이목이 쏠렸다. 플로우엑셀 에프이는 진조크루와 함께 활동했었던 것. 진조크루를 탈퇴하고 플로우엑셀 멤버로서 3대 3 배틀에 나선 에프이는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임하겠다”고 밝혀 다음 주 공개될 2회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쇼다운’은 첫 회부터 브레이킹의 정수와 서바이벌의 긴장감, 출연자들의 관계성 등 다채로운 재미 요소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은 길거리에서 올림픽까지 진출한 월드클래스 대한민국 브레이킹 크루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뜨겁고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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