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파주 NFC 소집 ‘24일 이란-29일 UAE’ 필승 각오

입력 2022-03-21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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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시 모였다.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뭉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이날 소집된 인원은 총 25명 중 15명.

아직 도착하지 않은 일부 해외파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 대상자도 곧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제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 뒤 UAE로 이동해 29일 오후 10시 45분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 하지만 이번 이란과 UAE전이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월드컵 조 추첨에서 C포트를 노리고 있기 때문.

국제축구연맹(FIFA)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을 세계랭킹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눠 조를 짠다. 상위 포트에 속할수록 약팀과 같은 조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한국은 조 추첨 이전까지 세계랭킹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또 한국이 이번에 이란을 꺾을 경우 A조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국은 앞서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고, 11월 UAE를 상대로는 1-0으로 승리했다.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과 UAE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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