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에 갇힌 ‘오연수 아들’ 김우석→안보현, 본격 복수 서막 (군검사 도베르만)

입력 2022-03-21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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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이 시작부터 성공적인 작전을 펼친 안보현과 조보아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조를 예고했다.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에서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이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연다. 부모님 죽음의 배후에 노화영(오연수 분)과 육군 내 사조직 애국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든든한 조력자인 강하준(강영석 분)과 함께 완벽한 팀플레이로 빌런 응징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군검사 도베르만’ 측이 오늘(21일) 7회 방송에 앞서 핵심이 될 장면들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철창 안에 갇혀 있는 노태남(김우석 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가장 감추고 싶어했던 약점이 재판에서 모두 드러난 이후 군대 내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었던 노태남은 참을 수 없는 모멸감에 결국 탈영을 했다. 이는 노태남의 심리를 예리하게 꿰뚫어 본 도배만이 그가 탈영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 하에 짜 놓은 판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짜릿한 반전을 전사하기도 했던 바. 전용기를 타고 해외로 도주하려던 노태남은 끝내 ‘레드 우인’으로 변신한 차우인의 활약과 함께 공항에서 검거되었고, 이번 스틸은 군대의 감옥인 영창 안에 갇혀 있는 그의 모습을 포착해 이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는 노태남의 표정에서는 두려움과 분노가 함께 감지되고 있다. 과연 노태남이 더 이상의 악행을 멈추고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 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법복이 아닌 슈트를 입고 군사 법정에 서 있는 도배만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유의 동물적인 감각을 뽐내며 예리한 신문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군검사 도배만.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법복을 벗고 슈트 차림으로 법정에 서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도배만이 계획한 작전은 매번 상대의 허를 찌르며 백발백중 성공으로 이어졌었다. 때문에 90일 안에 노화영을 겨냥한 얼음처럼 차가운 복수를 모두 끝낼 것이라 선포 했었던 만큼 다음 사냥감을 위한 그의 작전이 무엇일지 기대를 높인다.

마지막 스틸에는 관사에서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는 차우인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땀으로 촉촉히 젖은 머리칼과 능숙하게 복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차우인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걸크러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홀로 운동을 하고 있는 차우인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이들에 대한 처절한 복수심이 엿보이는가 하면, 그 눈빛에서는 슬픔 또한 느껴지고 있어 그녀의 감정에 자연스레 몰입하게 만든다.

이에 제작진은 “복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판을 설계하는 도배만과 차우인이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들의 첫 번째 사냥감 타깃이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사냥감을 잡기 위해 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작전이 펼쳐진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7회는 오늘(2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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