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프로그램 ‘알토란’이 돌아온다

입력 2022-03-2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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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방영 중인 MBN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알토란’이 ‘우리가 아는 맛-알토란(이하 알토란)’으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다.

오는 27일 개편 첫 방송되는 ‘알토란’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아는 맛’이 우리의 식탁으로 오는 과정에 대한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더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비법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풍성한 집밥 레시피를 전할 예정이다.

‘알토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출연자로는 연예계 대표 ‘궁셔리(궁상+럭셔리) 미식가’로 통하는 MC 이상민을 필두로, 트로트 가수 박군과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가수 이상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가영이 함께한다.

MC 군단의 입맛을 사로잡을 셰프로는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과 프랑스 파리 전통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요리연구가 정민이 나선다. 천상현 셰프는 청와대 최초의 중식 셰프로, 20년 동안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졌다. 그는 ‘알토란’에서 대통령의 밥상을 담당했던 자신만의 비법을 아낌없이 전수할 예정이다. 요리 연구가 정민은 가정식 전문가로 특별하면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밥 요리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 새 단장한 ‘알토란’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MBN 채널을 통해 공개돼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이상민과 박군, 이상미, 럭키, 김가영 등은 극적인 표정으로 황홀함, 당혹감, 즐거움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해내, 이들을 이토록 흥분케 한 ‘알토란’의 메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전국의 맛’을 찾아가는 특집 방송 첫 주자로 싱그러운 봄이 녹아있는 제주도로 향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요리 중인 천상현 셰프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이상민이 등장했다. 천상현 셰프는 ‘제주의 봄’을 담은 봄동을 무치며,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식재료로 백숙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대통령의 밥상에 올라가는 백숙의 맛은 어떻게 다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우리가 아는 맛, 알토란’은 27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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