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포알 슈팅 폭발’…한국, 이란에 전반 1-0 리드

입력 2022-03-24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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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이란전 승리를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의 대포알 슈팅에 힘입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45분 동안 이란 골문을 열지 못하는 듯 했다. 수차례 찬스에도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고, 오히려 이란에게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황의조의 머리에 맞았으나 골문을 벗어났고, 21분에는 황희찬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으나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한 방에 힘입은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 여 관중은 열광했다.

이제 한국은 11년 만에 이란을 꺾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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