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김영옥 코로나 확진→‘말임씨를 부탁해’ 간담회 취소 [공식]

입력 2022-03-25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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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김영옥 코로나 확진→‘말임씨를 부탁해’ 간담회 취소 [공식]

배우 김영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 측은 “4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우리 엄마를 부탁해’의 제목이 ‘말임씨를 부탁해’로 변경됐다. 또한 언론·배급 시사회가 3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나 간담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기자간담회 취소 배경은 주연 배우 김영옥의 코로나19 확진 여파. 타이틀롤 김영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면서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언론·배급 시사회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고령화 시대,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 자식 간의 관계에 부양 부담과 졸연, 대안가족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질 작품이다.

김영옥이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았으며 김영민, 박성연 그리고 이정은이 출연한다. 밴쿠버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의 큰 관심을 받은 박경목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징어 게임’ 이형덕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4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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