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 송하예 ‘겨울비’ 재해석→‘가끔 니가 생각나’ 27일 공개

입력 2022-03-25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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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가람이 송하예 원곡 ‘겨울비’를 재해석 한 신곡 ‘가끔 니가 생각나’ 음원을 27일 발표한다.

‘겨울비’의 황가람 솔로 버전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돼 수백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 팬들의 정식 음원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원곡 가사를 일부 수정해 새로운 곡으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묵직한 저음과 칼날 같은 보이스 컬러를 지닌 황가람은 이번 곡 작업을 통해서도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가끔 니가 생각나 / 오래된 노랫말처럼 …… 너가 참 좋아했었던 / 노래가 들려오면 / 널 만날 것 같아 아니 널 만난 것 같아 / 온 세상을 하얗게 덧칠한 너처럼 / 그때의 우리도 아름다웠을까’으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원곡의 여성 키(Key)를 그대로 유지하며 이어가는 황가람의 가창력에 전율이 느껴진다.

임재범 ‘너를 위해’와 원곡 에스더의 ‘송애’가 비교 감상의 표본이 된 것처럼 송하예의 ‘겨울비’와 황가람의 ‘가끔 니가 생각나’ 또한 비교해서 들으면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2011년 나디브 EP 앨범 ‘Memory’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황가람은 버스킹을 통해 ‘거리의 임재범’으로 찬사를 받았다. 2021년부터 드라마 OST 가창을 통해 카카오 뮤직차트에 다수의 곡이 1위에 올라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꾸준히 싱글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제작사 요구르트 스튜디오 측은 “황가람의 ‘가끔 니가 생각나’는 송하예 원곡 ‘겨울비’와 함께 들어보는 것만으로도 실력파 가수들의 음악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가람의 신곡 ‘가끔 니가 생각나’는 27일(일) 정오 국내 음악 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사진=요구르트 스튜디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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