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LCS 영웅’ 앤드류 밀러, 선수 은퇴 ‘통산 143홀드’

입력 2022-03-25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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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2m가 넘는 키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마무리 투수보다 무서운 중간계투로 활약한 앤드류 밀러(37)가 은퇴를 결정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5일(한국시각) 밀러가 16년간의 선수 생활을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밀러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뛰었다.

밀러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612경기(66선발)에 등판해 829이닝을 던지며, 55승 55패 63세이브 143홀드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비교적 평범한 성적. 하지만 밀러는 지난 2010년대 중후반 중간계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무리 투수보다 무서운 중간계투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평정했다.

절정은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밀러는 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을 압도했다.

총 4경기에서 7 2/3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이 과정에서 삼진을 무려 14개나 잡아냈다. 밀러는 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밀러는 선발 투수로는 실패했으나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긴 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선수로 성장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각각 27, 28홀드를 기록했다.

또 2015년과 201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10위와 9위에 올랐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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