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4차산업혁명 이끌 창의인재 양성”

입력 2022-03-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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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올해 기존 교육과정을 융합, 전문화하고 학부를 전면 개편 및 신설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왼쪽)과 온라인 강의 촬영 현장. 사진제공|고려사이버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발맞춰 대대적 변화

2022학년도 학부·학과 전면 개편
폭발적 수요 ‘소방안전학부’ 신설
현장 중심의 디자인·보건의료학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전문성 업
고려사이버대가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부 및 학과를 전면 개편했다. 또 정교한 수업개발 모형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한다.


●2022학년 교육과정 융합·전문화

고려사이버대는 2022학년도에 기존 교육과정을 융합, 전문화했다. 개편 학부는 ▲전기전자공학부(전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기계제어공학부(기계설계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열유체·에너지공학) ▲디자인학부(시각디자인, 영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모바일디자인) ▲보건의료학부(보건행정, 보건교육·돌봄, 보건의료AI빅데이터) ▲인재개발학부(평생교육전공, 직업능력개발전공, LC2코칭전공)다. 신설 학부로는 ▲소방안전학부(소방방재공학, 산업안전공학)가 있다.

교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첨단 공학 분야는 학부로 확대 개편해 미래 교과목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자인학부와 보건의료학부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도록 전문화를 추진했다.

인재개발학부는 평생교육에서 코칭까지 학생들이 계획에 맞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여기에 사회 안전 문제의 대두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방 및 산업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소방안전학부를 신설했다. 공학 분야 과목과 연계해 미래에 필요한 첨단 소방안전 기술을 가르칠 계획이다.


●최첨단 스튜디오서 촬영


고려사이버대는 270여 명의 교수진이 620여 개 과목을 가르친다. 학습수요 분석 단계부터 강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정교한 수업개발 모형을 기반으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강의 개발에는 학과 교수뿐 아니라 교수설계·디자인·영상 제작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교수학습혁신센터에서는 교수법·학습법 연구와 강의 품질 관리, 교수지원프로그램과 학습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이 운영되고 검토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도 뛰어나다. 고려사이버대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7개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설비된 원형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화상 회의가 가능한 원격회의실을 오픈해 강의와 세미나 등에 활용하고 있다. 재학생의 학습 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학습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기주도 학습전략을 위한 컨설팅,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사이버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려사이버대는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미래에너지, 해외취업 등과 관련된 우수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부 주관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고,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개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는 교육으로 국가경쟁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융합’ 강의 특화 대학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미래학부(빅데이터 전공, 인공지능 전공, 미래기술경영 전공)에서는 공학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을 포괄하는 융복합적 교육 모델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공에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기획, 처리, 분석, 활용을 다루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프로그래머,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문가 등을 양성한다.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된 인공지능(AI) 전공에서는 인공지능 관련 알고리즘 및 서비스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미래기술경영 전공에서는 4차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통산업과 4차 산업 신기술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 창출에 대해 다룬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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