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드라마’ 곽도원, 40대 가장 완벽 몰입(구필수는 없다)

입력 2022-03-28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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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40대 가장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 연출 최도훈, 육정용 / 제작 캐빈74, 오즈 아레나)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곽도원은 극 중 치킨과 가족에 진심인, 인생 후반전에 접어든 40대 가장 구필수 역을 맡았다. 젊은 시절엔 정의감에 불타오르며 세상 두려울 게 없던 불꽃 남자였지만 지금은 집주인에 등 떠밀려 당장 살 집을 구해야만 하는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 조심스레 아내 남성미(한고은 분)에게 이사를 언급해보지만 아들 구준표(정동원 분)의 교육을 위해서는 이 동네를 떠날 수 없다고 결사반대하는 상황. 한계에 몰린 구필수(곽도원 분)는 우연히 돈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을 만나 티격태격하면서도 인생 반전을 위해 다시금 고군분투하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평범한 가장 구필수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무념무상한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생맥주를 따르고 있는 그에게서는 치킨집 사장님다운 자연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맥주잔을 앞에 두고 불끈 주먹을 쥐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서 캐릭터 특유의 넉살과 위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평범한 가장 구필수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곽도원의 모습이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9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곽도원이 집주인에게 등 떠밀리고 자녀 교육에 허덕이는 이 시대의 가장을 어떻게 실감나게 그려낼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필수는 없다' 제작진은 “구필수는 이 시대 모든 가장을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오직 곽도원만이 소화할 수 있는 구필수 캐릭터의 유쾌한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T스튜디오지니 2022 첫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오는 5월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 그리고 스카이티브이(skyTV)의 종합 드라마/예능 채널에 편성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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