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친김에 최종예선 득점왕까지? ‘UAE전 기대↑’

입력 2022-03-2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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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이란전에서 대포알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30)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득점왕을 노린다.

한국은 오는 29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최종예선 득점왕에도 오를 수 있다.

현재 최종예선 득점 1위는 4골을 넣은 손흥민을 비롯해 총 5명.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손흥민이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과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중국의 우레이,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 일본의 이토 준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셰흐리.

이 가운데, 우레이와 타레미는 마지막 10차전에 나서지 않을 전망. 준야와 셰흐리 그리고 손흥민이 득점 단독 1위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최종예선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히는 이란전 2경기에서 2골을 넣을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UAE전에서 골을 넣어 한국의 A조 1위와 자신의 득점왕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선수가 최종예선에서 득점 1위를 기록한 건 이근호와 박지성이 각각 3골로 공동 1위에 올랐던 2010년이 마지막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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