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 킴, 세계선수권 은메달 획득 ‘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22-03-28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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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한국 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팀 킴은 28일(한국시각) 캐나다 프린스 조지에서 열린 2022 세계컬링연맹(WCF) 세계 여자선수권대회 결승전에 나섰다.

이날 팀 킴은 스위스의 팀 티린초니와 맞붙어 6-7로 석패했다. 팀 킴은 비록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으나 은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의 성과를 냈다.

이전까지 한국 컬링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은 2019년 대회에서 춘천시청의 팀 민지가 따낸 동메달이었다. 팀 킴은 2018년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팀 킴은 0-0으로 맞선 2엔드에서 3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추격하며 시소게임을 했다. 또 팀 킴은 9엔드 1점을 얻어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팀 킴은 선공의 불리함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고, 10엔드에서 스위스에 1점을 내주면서 6-7로 패했다.

스위스 팀 티린초니는 예선부터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14연승으로 우승까지 일궈냈다. 2020년 대회부터 3연속 세계선수권 우승도 지켜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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