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7주년 소감 “서로여서 다행, 자랑스러워”

입력 2022-03-28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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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7주년 소감 “서로여서 다행, 자랑스러워”

그룹 오마이걸이 오는 4월 데뷔 7주년을 앞두고 각자 소감을 밝혔다.

먼저 효정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전에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험을 했다. 7년 동안 상상도 못한 일도 벌어졌고 그 시간 동안 멤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나 또한 성장했다. 이젠 눈만 봐도 아는 사이”라며 “서로 다독이고 배려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고백했다. 그는 “데뷔 전에는 완벽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질책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있어서 내가 완벽해졌다. 우리 멤버들이 오마이걸이라 다행이고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미미는 “데뷔했을 때는 콘셉트를 받아들이지도 못했고 거부감이 강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일 수 있고 여유도 생겼고 인정도 할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어떤 상황에서든 늘 최선을 다해준 멤버들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보면서 힘차게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아는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멤버들을 생각하면 먹먹한 감정이 든다. 기쁠 때, 힘들 때, 말도 못하게 수많은 일이 있었다. 멤버들과 공유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면서 “그 시간을 보낸 사람이 우리 멤버들이라 좋고 자랑스럽다. 우리 멤버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승희는 “굉장히 높은 산도 만났고, 넘어져도 봤고, 빙 돌아서 오기도 했지만 정한 목표대로 멤버들과 함께 잘 왔구나 싶다. 처음에 오마이걸로서의 목표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자’ 였는데 일곱 명이서 다 같이 이룰 수 있어서 뿌듯하고 감사하다. 멤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호는 “콘서트도 팬미팅 해보고 싶었는데 다 이뤘다. 멤버들과 함께 이뤄서 의미가 더 깊다.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앞으로도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이번 활동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빈은 “7주년이라니 벌써 그렇게 됐나 싶다.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은 다른 것들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보석 같은 시간”이라며 “그때도 지금도 아직 어리고 서툰 부분이 많다.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더 달려가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린은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의 오마이걸을 꿈꾸며 달려왔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는 오마이걸이 된 것 같다. 뿌듯하기도 하고 언니들에게 고생했다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우리 아린맘들 사랑해요”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오마이걸이 201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 가운데 타이틀곡 ‘Real Love’은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이다. 한층 성장한 오마이걸을 만날 수 있는 새 앨범은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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