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던 커쇼의 컴백…시범경기 ‘첫 무실점 3K’ 완벽

입력 2022-03-29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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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예 회복을 노리는 클레이튼 커쇼(34,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커쇼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우리가 알던 예전의 커쇼 모습 그대로였다. 이에 커쇼는 시범경기 3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했다.

앞서 커쇼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 1/3이닝 1실점, 두 번째 등판에서 2 1/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함을 자랑했고, 커쇼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52까지 하락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5이닝 이상 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LA 다저스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커쇼는 결국 LA 다저스와 1년-1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커쇼에게는 굴욕과도 같은 계약. 커쇼는 오는 2022시즌 부활을 통해 다시 한 번 다년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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