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최종예선 A조 1위” 벤투 감독, 최종전까지 필승 의지

입력 2022-03-29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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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이미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조 1위로 마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A조 최종 10차전을 가진다.

경기를 앞두고 벤투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목표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최종예선을 마치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UAE전에서 승리할 경우 이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A조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둔 덕분이다.

현재 한국은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1위. 이란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2위다. 이에 한국이 UAE를 꺾을 경우 이란의 승패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한국은 이란과의 경기를 마치고 다음날 국내에서 회복 훈련을 한 뒤 26일 오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UAE로 향했다.

벤투 감독은 "이란과의 9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이틀 후에 장거리 이동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많은 훈련을 할 수는 없었지만 경기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준비했고 미팅을 진행했다. 경기 준비는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의 의지를 감안할 때, 이번 UAE전에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이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이란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김영권은 “팀 운영이 체계적으로 잘 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한국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국이 UAE전에서 승리해 8승 2무 승점 26점 A조 1위로 최종예선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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