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퀸, 1800m서 우승 경험…자신감 UP

입력 2022-04-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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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나·퀸즈투어·사려니퀸·스팟플래터·위너블루(왼쪽부터).

3일 서울경마공원서 남아공·터키 국제교류 특별경주

GC 경주, 4세 이상 토종암말 격돌
TJK 경주에선 스팟플래터 등 주목
3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와의 국제교류 특별경주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일본과 홍콩, 남아공 등 해외 주요 경마시행체들과 유대강화를 위해 국제교류경주를 열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다시 경주가 마련됐다.

서울 9경주로 열리는 제15회 GC(Gold Circle:남아공 경마시행체) 트로피 경주는 암말 한정경주로 진행한다. 8경주인 제13회 TJK(Jockey Club of Turkey:터키 경마시행체) 트로피는 경매마 한정경주다. 두 경주 모두 상금은 1억 5000 만 원이다. 이날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도 일본(TCK), 말레이시아(SLTC), 중국(CHIA)과의 교류경주를 각각 암말, 경매마, 퇴역경주자마 한정 경주로 시행한다.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국제교류 특별경주에 나선 주요 출전마들을 정리했다.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레이팅 80 이하 4세 이상 국내산 암말 1800m)

▲어디가나(4세, R63, 승률 36.4%, 복승률 36.4%)

지난해 3세 최강 암말을 선발하는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경기도지사배(GⅢ)를 우승했다. 하지만 대상경주 우승으로 3등급으로 승급해 출전한 2월 1800m 일반경주에서는 수말들과 겨루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퀸즈투어(4세, R54, 승률 20.0%, 복승률 50.0%)

지난해 트리플티아라 시리즈 경주에 모두 출전해 모두 5위 내 성적을 기록했다. 2월에 오랜만에 출전한 1700m 일반경주에서 우승했다. 경주거리 100m를 늘려 출전하는 이번 경주도 기대가 된다.

▲사려니퀸(5세, R60, 승률 36.4%, 복승률 54.5%)’

통산 11전 출전해 10경주에서 3위 내에 드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44.4%의 승률이다. 단거리 경주를 중점적으로 출전했지만 올해부터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1800m 장거리에 도전했다. 첫 도전에서 우승했고, 이어 승급 후 첫 경주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TJK(터키) 트로피 특별경주(경매 발탁 레이팅 65이하 4세 이상 국산마 1400m)


▲스팟플래터(4세, 수, R64, 승률 35.7%, 복승률 64.3%)

카우보이칼(부마)과 팔메토플래터(모마)의 자마다. 2020년 내륙말생산자협회 주관 1차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6520 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14전 출전해 5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2번의 3위를 거두었다. 1400m에서는 3승을 포함해 100% 복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 월 3등급으로 승급해 1800m 이상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위너블루(5세, 거, R48, 승률 14.3%, 복승률 28.6%)

올드패션드(부마)와 매직치프(모마)의 자마다. 2018년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 경매에서 4000만 원에 낙찰됐다. 현재까지 21번 출전했으며 모든 경주를 1400m이하 단거리에 집중했다. 장추열 기수와 호흡을 맞춘 직전 1200m 경주에서는 결승선 200m를 남기고 5위에서 1위로 올라가는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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