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다음 시즌부터 ‘선수 교체 3명→5명으로 확대’

입력 2022-04-0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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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수 교체의 한 장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규칙이 변경된다. 오는 2022-23시즌부터는 팀 당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조금 더 원활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교체 선수와 관련한 규칙 변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오는 2022-23시즌부터 매 경기 5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총 9명을 넣을 수 있다.

단 경기 중 교체 횟수는 3회까지만 허용한다. 또 하프타임에 선수를 바꾸는 것은 교체 횟수에 포함하지 않는다.

축구 규칙과 경기 방식을 정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지난 2020년 5월에 팀당 3명까지였던 교체 선수를 최대 5명까지 허용하는 임시 규정을 마련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2019-20시즌에 리그를 재개하면서 선수 교체 5인 규정을 일시 적용했다. 하지만 빅 클럽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2021-22시즌에는 3명까지만 교체할 수 있는 종전 방식으로 돌아왔으나, 결국 전 세계적인 대세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는 계속해 선수 교체 5인 규정을 활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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