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잔혹한 삶이 아프도록 나를 사랑했다” [DA★]

입력 2022-04-01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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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에세이 형식의 글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지난 3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쓴 글을 하나 게시했다.

“나의 모든 것들은 날것의 감정이었다. 갓 태어난 아기처럼 소중하고 찬란하던 잔인한 감정들은 너무 뜨거워서 결코 썩지 않는 것들이었다. 추락하는 이 삶을 사랑해서 많은 밤들을 별과 함께 울었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잔혹한 삶이 아프도록 나를 사랑했다. 이 모든 것이 그저 나였다. 쓰인 서툰 날들이 결국은 겨울이었나, 봄이었나 아직도 생각한다”

최준희의 남다른 감성이 묻어나는 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연예기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으며, 더불어 출판사 작가의 서재와 손을 잡고 작가 데뷔도 앞두고 있다.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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