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KBS2 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지난 주에 이은 카네코르소 특집 2탄이 안방을 찾는다.
지난주에는 한 마리였지만 이번 주는 2마리가 등장한다. 강형욱 훈련사와 지독한 신경전을 벌일 맹렬한 경계성의 카네코르소 고민견 칸과 그를 따라 텐션이 높아지며 공격성을 보이려는 카네코르소 벨의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45kg의 대형 고민견 칸과 25kg의 천방지축 성격을 지닌 벨이 함께 등장한다. 고민견 칸은 남자 보호자를 유독 따르는 충성심을 보인 가운데 문제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고민견 칸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고민견 칸과 생활하던 여자 보호자는 칸을 책임지는 데에 벅참을 느끼며 입양을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더욱 좋은 환경으로 보내기 위한 의도와 달리 입양 사기로 칸이 행방불명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뒤늦게 사태를 깨달은 여자 보호자는 칸을 데려오며 다시 한 번 함께 살아가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다. 사건 이후 고민견 칸은 실내외 구분 없이 외부인을 향한 맹렬한 짖음과 강한 경계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 물림 사고까지 발생될 위험성을 보인다.
또 이러한 상황 속 남자 보호자만이 고민견 칸을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 보호자는 “물림 사고로 뉴스에 나올까 두렵다”라며 남자 보호자의 부재에 따라 고민견 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속 강형욱 훈련사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한다.
이를 지켜보던 강형욱 훈련사는 “오늘은 좀 힘들겠네요. 다들 살아 돌아갑시다”라는 멘트로 심상치 않음을 예고한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