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사내 맞선’ 안효섭 ‘믿보배’ 등극

입력 2022-04-02 1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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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내맞선’ 속 배우 안효섭을 향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안효섭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안효섭은 최근 SBS ‘사내맞선’에서 ‘강태무’ 역을 맡아 재벌3세 CEO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중이다. 유학파 출신의 능숙한 영어실력과 점잖은 애티튜드로 해외 거래처와의 계약도 단번에 따낸다.

또 회사 내에서는 ‘사장님 미모가 복지’라는 말이 돌 정도로 매회 ‘만찢남’ 비주얼과 함께 그려낸 여러 장면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신하리(김세정 분)와의 달콤한 로맨스는 방송 초반 뻔한 클리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 클리셰 또한 빛나는 클리셰로 승화시켰다.

이에‘사내맞선’은 매회 방송 시청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자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안효섭을 향한 드라마 팬들의 ‘효섭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으로 첫 의사 캐릭터를 맡아 남다른 연기를 보였다.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생계형 써전‘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루는 것은 물론 '우진 앓이'를 대거 양산했다.

이는 수상으로 이어져 안효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S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20대 대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작년 호평 속에서 종영한 ‘홍천기’에서는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서문관의 주부 하람, 왕실을 위협하기 위한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 그리고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까지 특별한 서사가 깃든 3가지 캐릭터를 한 작품 안에서 전혀 다른 비주얼과 매력으로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판타지 장르까지 완벽하게 접수했다.

이렇듯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까지,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휩쓰는 안효섭은 연타석 홈런 ‘믿보배’로 등극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사진제공= SBS,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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