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우새 공식 ‘체육 위원장’ 김종국은 미우새 아들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특별한 친선 대결’을 마련했다. 박세리를 비롯한 국가대표 여자 선수들과 시합을 준비한 것. 강력한 여전사 포스를 풍기며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센 언니들의 모습에 아들들은 물론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김종국이 시작부터 박세리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유도 선수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등 굴욕전이 펼쳐져 녹화장을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족구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족구 구멍의 활약으로 고성과 막말(?)이 오갔다고. 참다못한 박세리는 “족구를 입으로 하냐”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