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풀체인지 ‘올 뉴 레인지로버’ 한국 상륙

입력 2022-04-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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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인 5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럭셔리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에 혁신적인 주행 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더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럭셔리함이 조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인테리어.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잇따라 신차 출시

올 뉴 레인지로버 D350·P530 상반기 출시
온·오프로드에 모두 강력한 주행성능 자랑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등 첨단기술 탑재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도 사전예약 시작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가 올해 신차 출시를 대폭 강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에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인 올 뉴 레인지로버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고성능 오프로드 모델인 ‘올 뉴 디펜더’에 디자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대폭 강화한 ‘올 뉴 디펜더 110 P400 X’ 모델을 추가로 선보이며 랜드로버 라인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차량과 서비스로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4P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4P 전략’은 매력적인 신차(Product) 출시, 고객 혜택 강화한 가격 정책(Price),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 적용, 친환경 파워트레인(Powertrain)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4P전략 중에서 특히 매력적인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 인기…제로백 4.6초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는 9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10월 첫 글로벌 공개 이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미 사전계약 2000대를 돌파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 년간 랜드로버가 쌓아온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연결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도 넓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이 탑재된 D350 모델과 최고출력 530마력 4.4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 현황을 보면 P530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2개를 장착한 신형 V8 엔진은 터보 레그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최대 토크는 76.5kg.m으로 다이내믹 런치 컨트롤 작동시 0∼100km/h 가속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D350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 0∼100km/h 가속 시간 6.1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는 ‘올 뉴 디펜더 110 P400 X’.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 주행 성능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 11m 미만의 터닝 서클(차량이 회전하는 데 필요한 최소의 곡선)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조향 기술인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과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조정해 다이내믹 주행 시 반응성과 민첩성을, 오프로드 주행 시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Dynamic Response Pro)를 브랜드 최초로 탑재했다.

8가지 지형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및 섀시 시스템의 반응성 등을 조절해 지형 환경에 가장 적합한 주행 설정을 제공하는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2), 노면에 따라 서스펜션을 실시간으로 보정해 롤링과 피치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등 최첨단 온·오프로드 기술이 대거 적용되어 있다. 또한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감소시키는 나노이 X(NanoeTM X) 기술이 적용된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통해 독보적인 실내 환경을 완성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디자인 테마, 디테일 및 소재 등을 선택해 수공예로 제작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SV 모델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023년, 순수 전기(BEV) 모델은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도 주목

올 뉴 디펜더의 오프로드 성능 강화 모델인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도 지난 2월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는 실내외 곳곳에 기본 모델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루프, 본넷, 본넷 피니시 등에는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상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에는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 만에 도달한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 압도적인 오프로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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