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주말에 부경 말산업 현장점검 [경마]

입력 2022-04-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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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3일 정기환 마사회장 함안군 승마공원 견학 모습

2일 함안군 승마공원, 3일 부산경남경마공원 방문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2일과 3일 주말 동안 전면개장을 준비 중인 부산경남경마공원과 경남지역 승마시설의 현장점검을 했다.

정기환 회장은 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했다.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사이에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이다.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장과 올레길이 있는 에코랜드,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말테마 건축 조형물로 구성된 호스토리랜드, 분수광장, 조랑말 승마체험장 등 다양한 말 테마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년간 이용이 제한됐으나 최근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지역민에게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현장점검 이후 정 회장은 지역 기수협회, 조교사협회 등 경주마관계자들을 만나 안전하고 투명한 경마시행을 당부했다. 또한 MZ세대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정기환 회장은 2일 함안군 승마공원도 방문해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경남지역 유일의 공공승마시설로 승마시설과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 회장은 조근제 함안군수와 만나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활성화방안’ 등 코로나19가 불러온 말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함안군 ‘가야박물관’을 찾아 가야시대 말문화 유물을 둘러보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경주마관계자, 승마시설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말산업 종사자들의 위기극복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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