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선후배 커플이 탄생했다. 김준호과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했다.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와 김지민 열애 소식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한다”며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 “김준호·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대중들의 관심은 지난해 1월 초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주목했다.
먼저 ‘미우새’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친동생이자 쇼호스트 김미진이 출연해 돌싱포맨과의 저녁 식사 자리가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이 김준호의 화장실에서 향초를 하나 발견했고, 향초에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고 쓰여있었다.
이에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한 거다”라고 부인했지만, 김미진은 “그게 더 수상하다. 난 김지민 좋아! 응원한다”라고 밀어붙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지민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개그맨 부부 17호가 꼭 되어야 하는 건 아닌데 만약에 결혼한다면 20호 전에는 개그맨과 결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는 K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며, 김지민은 21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현재는 JDB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되어 있다.
● 이하 김준호 김지민 열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준호, 김지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김준호, 김지민 씨의 열애 소식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김준호, 김지민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