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하명희는 하명희”, ‘현재는 아름다워’ 벌써 신났다 [종합]

입력 2022-04-04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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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시청률이 시작부터 상승세다.
3일 방송된 ‘현재는 아름다워’ 2회 시청률은 24.6%(1회 24.5%)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작 ‘신사와 아가씨’, ‘오케이 광자매’ 첫회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공동 제작사 SLL·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콘텐츠지음은 “‘현재는 아름다워’ 높은 시청률 인기 요인에는 하명희 작가가 존재한다. ‘역시 하명희는 하명희’다. 지난해 드라마 ‘청춘기록’으로 2021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스타작가 하명희의 첫 주말드라마라는 점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현실적 가족 이야기와 로맨스로 정평이 난 하명희 작가 필력에서 나오는 시원한 전개와 입에 착 붙는 대사가 재미를 더한다. 물 샐 틈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하명희 작가 특유 ‘직구 대사’는 답답한 고구마 전개 대신 ‘뻥 뚫린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배우들 열연을 꼽았다. 공동 제작사 3곳은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박지영, 변우민 등 한 작품에서 함께 보기 힘들었던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 윤시윤, 오민석, 신동미 등과 배다빈, 서범준, 최예빈 등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들이 입을 모아 ‘실제 가족 같은 분위기다. 작품 속의 모습처럼 말 그대로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현장’이라고 말했을 만큼 끈끈한 팀워크와 좋은 호흡을 자랑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성근 PD 연출력도 언급했다. 공동 제작사 3곳은 “김성근 PD는 대하드라마 ‘대왕세종’ 86부작,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 155부작 등 긴 호흡의 작품을 밀도 있게 이끌며 ‘대서사 드라마 전문’으로 정평이 났다”라며 “특유의 거침없이 유쾌한 연출력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치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진지함 속에 담긴 유머 코드는 보는 재미도 더했다”고 전했다.
제작사가 자화자찬 쏟아내며 시청률도 웃는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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