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능…트로트 스타들의 ‘이중생활’

입력 2022-04-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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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찬원(오른쪽). 사진제공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KBS

김희재·정동원 나란히 드라마 출연
이찬원·박군은 예능 진행자로 변신
지난해 트로트 열풍에 힘입어 방송가를 수놓은 트로트 스타들이 최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김희재, 정동원, 이찬원, 박군 등이 본업인 가수로 무대에 오르는 동시에 연기, 예능프로그램 진행 등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희재와 정동원은 나란히 연기자로 나선다. 각각 23일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과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구필수는 없다’를 첫 드라마로 내놓는다.

김희재는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주인공인 열혈 순경 진기주의 파트너를 연기한다. 귀신을 부리는 마술사 박해진과 진기주가 수사를 공조하는 과정에 얽히면서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낼 전망이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씩씩하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와 닮은 그는 촬영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정동원은 40대 치킨집 사장 곽도원과 20 대 청년 사업가 윤두준의 우정을 그리는 ‘구필수는 없다’에서 래퍼를 꿈꾸는 중학생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곽도원의 아들로 비중이 작지 않다. 올해 15세로 동갑내기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기 행보도 계속 이어간다.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소름’도 촬영했다.

이찬원과 박군은 예능프로그램 진행자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찬원은 JTBC ‘톡파원 25시’,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진행자로도 합류했다. 신동엽, 전현무, 김숙 등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추며 감각을 쌓고 있다.

박군은 김성주와 함께 SBS ‘하우스 대역전’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채널A ‘강철부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평생 배필도 만났다. 2020년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서 만난 가수 한영과 26일 결혼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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