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비옹테크는 4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3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트을 따 낸 바티의 은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아 40분 동안 울었다고 말했다.
그는 “40분간 운 주된 이유는 바티의 은퇴 때문이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늘 35세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몸이 너무 힘들어 더는 경기를 뛸 수 없을 때까지 말이다”라며 ““바티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녀의 결정은 정말 용감했고 거기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녀가 추구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바티를 응원했다.
시비옹크는 올 시즌 열린 카타르 토털에너지스 오픈, BNP파리바 오픈에 이어 마이애미 오픈까지 WTA 마스터스 1000시리즈 3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하며 이날 새롭게 발표한 세계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