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민의 발견&이광선 복귀’ 경남, 충남아산 원정서 무실점 승리 노린다

입력 2022-04-0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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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경남FC SNS

경남FC가 충남아산FC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첫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경남은 6일 오후 7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FC와 8라운드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경남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현재 경남과 함께 중위권을 형성한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경남은 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면서 광주와 함께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과시 중이다. 반면 충남아산은 리그에서 4실점만 허용한 수비력이 장점이다. 경남은 에이스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하남, 이의형 등 공격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남아산전의 포인트는 수비력이다. 경남은 개막 후 매경기 실점하면서 경기를 그르치기 일쑤였다. 충남아산이 7경기에서 6골로 득점력이 저조하지만, 경남은 3골을 뽑아낸 유강현의 플레이를 잘 막아내야 한다.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경기에서 퇴장당한 손정현 대신 골문을 지켰던 고동민의 활약은 위안거리다. 광주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고동민의 발견은 가장 큰 수확이다. 충남아산과 경기에서도 설기현 감독은 고동민의 선방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진 중심을 잡아줄 이광선도 광주전을 통해 선발 복귀전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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