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쿼드메디슨과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개발 MOU

입력 2022-04-06 09: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억 전략적 투자, 비만치료제 의약품 개발 제휴
쿼드메디슨, 차세대 약물전달기술 원천기술 보유
광동제약은 의료용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과 5일 본사에서 MOU를 맺고 전략적 투자를 통한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나섰다.

이번 MOU는 비만치료제 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해당 제제의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사업화 독점권에 대한 우선 선택권을 부여받는다. 광동제약은 쿼드메디슨 측에 20억 원을 전략적 투자했으며 세부 성과에 대해서는 마일스톤을 협의하게 된다.

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1 두께의 미세 바늘이 도포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유효약물성분을 체내로 흡수시키는 방식의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이다.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경구제의 간 대사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유효성분 흡수가 빠르며 생체이용률도 높은 편이다. 보관과 유통도 비교적 용이해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과 합성의약품, 화장품 등까지 폭넓게 개발되는 기술이다.

쿼드메디슨은 ‘다가 코팅형 마이크로니들’과 ‘즉각 분리형 마이크로니들’ 등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개발 및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한국 생명과학기업,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이 출자한 라이트펀드의 지원으로 패치형 5가(DTwP-HepB-Hib)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 산업통상자원부, 국제백신연구소 등의 사업과제도 다수 수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쿼드메디슨과의 협력을 통해 비만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후보물질과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해 2019년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VC)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CT 등이 접목된 차세대 성장사업 발굴을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