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시작은 아이” 원망 남편…엄마에게 닥친 시련(애로부부)

입력 2022-04-07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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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와 SKY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자폐증 아이를 키우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 그리고 집안일을 놓고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는 부부의 ‘속터뷰’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될 ‘애로부부’ 예고편에는 자폐아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등장한다. 육아로 힘든 아내에게 남편은 “아이 태어나면서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잖아”라며 행패를 부렸고, 이 말을 들어버린 듯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괴로워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리고 아내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녔다. 정신과 전문의 MC 양재진조차도 눈물을 흘리게 한 안타까운 사연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속터뷰’에는 “세탁기에 세제 안 넣고 돌리고…”라며 집안일이 서툰 아내를 고발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그러나 아내는 “시집와서 집안일이 처음이니까…20년 지켜봐 달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부족함을 쿨하게 인정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꽤 오랜 기다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속이 터진다”라며 혀를 찼고, 아내는 “숨 막힌다”고 맞서며 물러서지 않았다. 집안일을 놓고 격돌한 부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힘겨운 현실 속 벼랑 끝에 위태롭게 서 있는 아내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 그리고 20년 동안 집안일 실력이 나아지길 기다리라는 아내와 속 터지는 남편이 격돌하는 ‘속터뷰’는 9일 토요일 밤 11시 채널A와 SKY채널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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