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신민아와 3번째, 너무 든든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입력 2022-04-07 14: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병헌이 신민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이병헌은 “여기 있는 배우, 감독님과 ‘히어’를 준비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작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장난처럼 노희경 작가에게 ‘그동안 다른 거 써놓으신 것 없냐”고 했다. 장난처럼 이야기한 건데, 노희경 작가가 고민을 하셨나보다. 이렇게 모이기 힘들고 나 역시 노희경 작가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훌륭한 배우들과 이렇게 모여 함께한다는 쉽지 않다. 진짜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이 출연진을 그대로 이야기를 쓰실까 했는데 쓴 거다. 대본을 읽을 때 너무 대만족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신민아와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것에 대해서는 “신민아 데뷔작 ‘아름다운 날들’에서 남매로 함께했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는 내가 혼자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인으로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풋풋하고 귀여웠던 신민아 모습만 생각하다가 드라마에서 같이 호흡을 하게 되니 깊이가 다르더라. 호흡도 좋았다. 너무 좋은 배우라 내가 쉽게 평가할 수 없고,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든든했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옴니버스 형식이다.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는다.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Live)’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 신작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Live)’ 등에서 노희경 작가와 함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